Ms. Jeong Hyun-ja's Natural Dyeing Factory

천연염색안내

.
천연염색방법

천연염색은 특수한 염료 몇가지를 뺀 나머지 염료는 대부분 끓이는 방법을 이용하여 염색한다.
염료의 신선도나 보관상태, 보관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염료를 끓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좋은 염료

    황색계 염료 중 유일하게 우리 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며 값도 싸다.
    계절적으로는 10월말에서 11월에 햇것으로 많이 출하할때 품질좋은 것을 구입할 수 있다.

    알이 굵고 껍질이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이 상품이고, 갈색을 많이 띨수록 하품이다.

    3~4년 정도 묵은 것은 색도 약간 옅고 갈색 기운을 띤다
  • 보관방법

    늦가을에 경동시장 등의 한약 재료상에서 1년 정도 쓸 만큼만 구입하여 목걸이처럼 실로 꿰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렸다 사용한다.

    건조된 치자는 누런 종이봉투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1~2년 정도 보관한다.
  • 치자로 염색하기

    치자 열매를 절구에 찧어 잘게 부수거나 가위로 반도막씩 자른다.

    혹은 전날 물을 자작하게 부어 놓았다가 불으면 손으로 주물러 뭉그러뜨린다. 통째로 치자를 끓여 사용하면 색이 잘 나오지 않는다.

    염색 후 백반으로 후매염하면 고착력이 증가한다. 그러나 매염제 없이도 염색이 잘되므로 굳이 매염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만일 색을 좀더 오래가게 하고 싶으면 백반으로 후매염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초산동을 1~2%섞으면 색상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 면서 색이 덜 바랜다.

    이와 같은 방법은 다른 황색계 염료로 후매염을 할 때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또는 탄닌계 염료를 섞어 염색하 거나 선 후매염제로 써도 된다.

    한편 붉은 기운이 도는 노란색 치자는 견직물에 염색이 제일 잘되며 식물성 소재에도 물이 잘든다.
  • 견직물에 염색하기

    준비물 : 명주 2마, 치자 200g, 스테인리스 체와 용기, 베보자기, 플라스틱절구

    치자를 절구에 넣고, 잘게 찧거나 가위로 반도막씩 자른다.
    치자 2대접(200g)에 물 5~6대접(3L)의 비율로 물을 붓는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20분간 더 끓인다.
    체에 베보자기를 깔고, 달인 액을 걸러 낸다. 똑같은 방법으로 1~2회 재탕하여 체에 걸러 한데 합한다.
    따끈한(50~60℃) 염액에 정련된 천을 20분간 담가, 골고루 움직여 주면서 염색한다.
    염색 후 맑은 물에 6~7회 수세한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잘 펴서 건조한다. 짙은 노란색을 원하면 1~7번까지의 과정을 2회정도 반복 염색한다.
염료의 종류

Dye Kind

식물성 염료

식물성 염료는 단색성 염료와 다색성 염료로 나뉜다. 단색성 염료는 한종류의 염료로 한가지 색상을 내는 것을 지칭하며, 다색성 염료는 한가지 염료라도 다양한 매염제(색상의 발색을 도와주는 주제)을 사용함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색으로 염색이 가능한 염료를 말한다. 그 중 단색성 염료는 직접 염료, 건염 염료, 염기성 염료, 화염계 염료 등으로 나뉠 수 있다.

  • 직접염료 : 가용성 색소를 추출하여 그 염색에서 섬유를 담가 염색하는 것으로 치자. 황백, 사프란, 울금 등이 여기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염료식물의 해당부위를 잘게 부수어 물에 달여서 염료를 추출해 염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건염염료 : 건염염료는 대부분 인돌유도체라는 물질을 주성분으로 가진 염료로 대부분의 남이 여기에 해당한다. 주로 불용성인 색소를 알칼리로 환원, 추출한 후 염색하고, 공기 중에서 건조시켜 산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 염기성염료 : 염기성 염료에 속하는것은 황벽, 황련 등의 염료이며 다른 염료와 혼합시 침전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동물성 섬유에는 쉽게 염색이 된다.
  • 화염계염료 : 홍화, 봉선화, 압척초, 딸기 등의 주로 꽃을 사용하는 염료이며 주로 매염제를 사용하여 염색한다.
  • Dye Kind

    동물성 염료

    동물계가 주원료인 염료로 연지충이라고 부르는 코치닐, 보라조개나 소라, 고동, 군소 오배자, 오징어, 합환목충 등이 있으며 대부분 매염을 해야 하는 매염염료이다.

    Dye Kind

    광물성 염료

    광물성 안료의 경우 그냥 사용하면 쉽게 벗겨지므로 찹쌀미음이나 아교, 동물기름등의 전착제(안료가 잘 부착되도록 하는 물질)을 사용하며, 현대에 와서는 주로 콩즙을 사용한다. 광물성 안료에는 황토를 비롯하여 벵가라, 연단, 주사, 군청, 감청 등이 있다.